지금까지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수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로 국내 발병 20일째, 그간의 통계를 그래프로 정리해봤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0일, 국내에서 첫번째 확진자가 나온 이후 하루에 1명에서 많게는 4명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31일, 확진자가 두자릿수를 기록했고 어제 스무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들의 평균 연령은 42.04세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어린 확진자는 20살, 최고령자는 62살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중 10대 이하 청소년과 어린이는 없다는 점이 특이점으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검사 결과가 1차에선 음성이 나왔지만 2차에서 양성으로 바뀐 경우입니다. <br /> <br />8번과 20번, 24번 확진자가 이에 해당합니다. <br /> <br />음성이 나왔더라도 안심할 수만은 없다는 걸 보여줍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들이 감염된 지역별로 분류해봤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우한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된 환자는 11명, 싱가포르, 태국 등 제3국 감염자는 4명, 국내에서 감염된 환자는 9명입니다. <br /> <br />접촉자 숫자가 세자릿수 이상인 확진자는 4명, 그중 3명이 제3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3국 유입의 방역 허술함과 위험성을 알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감염 단계별 확진자 수도 분석해봤습니다. <br /> <br />1차 감염에 해당하는 환자는 14명, 이들의 접촉자로 2차 감염된 확진자는 6명, 그리고 이들로부터 감염된 3차 감염자는 4명입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면 재생산지수, 즉 감염력은 어떨까요? <br /> <br />우리나라에서 발생한 24명 확진자의 재생산지수는 0.42 정도로 나타납니다. <br /> <br />세계 보건기구와 홍콩대 연구팀이 추산한 전체 지수보다 확연히 낮은 수준인데, 우리나라의 방역이 상대적으로 잘되고 있다고 볼 수도 있고, 아직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은 확진자가 있다는 뜻일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물론 통계적으로 큰 의미를 두기엔 국내 확진자 수가 적다는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오늘부터 하루 3천여 건의 진단 검사가 가능해집니다. <br /> <br />6시간 만에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PCR 진단 키트가 의료 현장에 보급되면서, 검사 능력이 대폭 확대된 겁니다. <br /> <br />또 오늘부터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꼭 중국을 다녀오지 않았더라도 의심 환자는 진단검사와 선별 진료를 받게 됩니다. <br /> <br />검사 대상이 확대되는 만큼, 확진자 수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그 숫자가 얼마나 될는지 미리 알 순 없습니다만, 방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20713495609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